진심은 공감에서 시작된다우리는 매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가까운 가족, 사랑하는 연인, 직장 동료, 친구까지,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차지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말하고는 있지만, 진심으로 ‘이해받았다고 느끼는 대화’는 그리 많지 않다. 왜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으면서 동시에 판단하거나 해석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가 뭘 말해야 할지’, 혹은 ‘그 사람은 왜 저런 식으로 말했을까’를 생각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이런 식의 대화는 결국 감정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방어적 자세로 맞서거나 설득하려는 말싸움이 되어버리기 쉽다. 감정을 이해한다는 건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다.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