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일기 2

두 개의 마음을 다루는 연습 - 이해하는 나와 미워하는 나, 함께 안고 살아가기

한쪽 감정만 선택하는 삶에서 벗어나기우리는 살아오면서 수없이 감정을 고르고 걸러내며 살아왔다. 참는 마음은 괜찮고, 터뜨리는 감정은 나쁘다고 배웠고, 이해하는 건 좋은 사람이지만 미워하는 마음은 미성숙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이렇게 요구한다. “이해하자, 참자, 너그럽게 넘기자.” 하지만 정작 마음속에서는 다르다. 말은 참지만 마음은 상처받고, 이해하려 애쓰지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억울하고 서운하다. 그렇게 우리의 내면에는 ‘이해하는 나’와 ‘미워하는 나’가 동시에 존재한다. 문제는 이 둘 중 하나만 살아 있게 두고, 나머지 하나는 늘 억눌러온 데 있다. 감정은 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무시된 감정은 더 깊은 곳에서 살아남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터져 나오거나 현실..

인문학 2025.06.23

감정을 기록하는 '마음일기' 쓰는 방법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설렘과 같은 감정들이 교차하며 우리의 하루를 채웁니다.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은 심리적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이 쌓이고 억눌리면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스트레스, 우울, 불안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절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마음일기'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음일기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글쓰기 방법으로, 감정을 글로 풀어내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일상의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

인문학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