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빠른 결과와 성과를 요구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몰아붙이며, 사람들은 자신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잊고 살아간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신이 쌓아온 역할과 성과로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애쓰고 있지만, 인문학은 이런 조급하고 결과 중심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길을 걷고 있는가?', '나라는 존재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외부 세계에 끌려가기보다는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잊고 있었던 잠재력과 마주하게 된다. 인문학적 사고는 인간 존재의 깊이를 다루는 학문인 만큼, 삶의 의미와 목적을 묻는 과정을 통해 우리 내면의 자산을 다시 일깨운다. 특히 우리가..